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아침이다.
켄터베리 대성당을 방문하기 위해 빅토리아 코치로 갔다.
버스표를 구매하고 시간이 남아 근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갔다.
고가의 입장료가 필요한 웨스트민스터 사원과는 헷갈리곤 하는데 전혀 다르고 무엇보다 무료다.
여타 성당과 비슷하게 내부에 들어가면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런던에서 켄터베리까...
3일째는 부자동네인 켄싱턴 구역(Kensington Area)으로 시작했다.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퀸즈웨이(Queensway) 역에서 내려 켄싱턴 가든으로 향했다.
원래 왕실의 정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한다.
상쾌했다. 파크가 아닌 가든이라 그런가? 깨끗하고 싱그러운 느낌이었다.
곳곳에 운동하는 사람들, 일광욕하는 사람들,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