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24일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다.
그 당시 나에게 서울은 꿈을 향하는 첫번째 관문과도 같았다.
강남구 역삼동의 흐름한 고시원에서 월세 26만원으로 터를 잡았다.
창문도 없고 화장실, 부엌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금 생각하면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이었다.
수중에 200만원이 있었는데 100만원으로 용산에서 컴퓨터를 조립했고 낮에는 알바를 밤에는 학업에 매진...
오늘부터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가 고지되었다.
여기저기서 세금폭탄이니 극히 일부만 내는 세금이라 세금폭탄이 아니라는 의견으로 하루종일 시끄럽다.
종부세는 국세로 지방세인 재산세와 비슷한 세금이다. 물건지기준으로 과세하는 재산세에 반해 종부세는 인별과세한다.
즉, 서울, 부산에 각각 10억짜리 집이 있다면 서울에서 10억짜리 재산세, 부산에서 10억짜리 재...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갔다.
한달 전부터 아들녀석이 아빠와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잠실 롯데월드쪽에 있어 그리 멀지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도 좋은 위치에 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쪽 동네의 지하는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몇번 길 잃을거 각오하는게 맘 편할듯.
키자니아는 ...
아들이 공룡을 좋아해 왠만한 네임드 공룡은 거의 알 정도로 공룡에 관심이 많다.
공룡관련 검색을 하던중 공룡수목원이란곳을 알게되어 찾게 되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다.
쉽지않은 거리다. 주중엔 1시간 20분, 주말에 2시간 넘게 걸린다.
사유지인데 엄청나게 넓다.
우리는 평일 낮에 찾았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어 아주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주차...
3일째는 부자동네인 켄싱턴 구역(Kensington Area)으로 시작했다.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퀸즈웨이(Queensway) 역에서 내려 켄싱턴 가든으로 향했다.
원래 왕실의 정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한다.
상쾌했다. 파크가 아닌 가든이라 그런가? 깨끗하고 싱그러운 느낌이었다.
곳곳에 운동하는 사람들, 일광욕하는 사람들,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