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공룡을 좋아해 왠만한 네임드 공룡은 거의 알 정도로 공룡에 관심이 많다.
공룡관련 검색을 하던중 공룡수목원이란곳을 알게되어 찾게 되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다.
쉽지않은 거리다. 주중엔 1시간 20분, 주말에 2시간 넘게 걸린다.
사유지인데 엄청나게 넓다.
우리는 평일 낮에 찾았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어 아주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주차...
조이런던이라는 업체를 통해서 런던근교 당일코스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었다.
처음 런던여행 당시 런던만 돌아댕기자고 했었는데 어찌해서 패키지로 가게 되었고 기억으로 1인당 68파운드의 비용이었다.
런던 인근의 스톤헨지(Stonehenge), 바스(Bath), 캐슬 쿰(Castle Combe)을 묶어 이른바 바캐스투어란 별칭으로 판매되는 패키지 상품이었다.
가이드는 4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분...
3일째는 부자동네인 켄싱턴 구역(Kensington Area)으로 시작했다.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퀸즈웨이(Queensway) 역에서 내려 켄싱턴 가든으로 향했다.
원래 왕실의 정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한다.
상쾌했다. 파크가 아닌 가든이라 그런가? 깨끗하고 싱그러운 느낌이었다.
곳곳에 운동하는 사람들, 일광욕하는 사람들,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이다.
런던은 6개의 구역(Zone)으로 나뉘어 있고 1구역이 중심지, 6구역이 외각이라 보면된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1구역에 있다고 보면되고 타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리하며 임대료가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 숙소인 킹스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역 인근은 1구역의 끄트머리에 있는데 유로스타(Eurostar)의 출발지이며 지하철, 철도가 있는 북부 1구역...
1995년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했었다.
이후 이렇다할 여행기록은 없었으며 20여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는 결혼을 했다.
나의 첫 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의 여정을 어렴풋이나마 기억에 남아있을때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원래 이 글은 신혼여행이 끝난후 올리려했는데 특유의 게으름으로 이렇게 늦어져 결국엔 지금에서야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