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일상 | 2021.11.16 23:27

어제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들려온 타팀 동료의 코로나확진 소식에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
특히, 같은 열과 맞은편 인원은 즉시 퇴근후 선제검사 조치가 취해졌다.
즉시, 와이프에게 연락해 어린이집에 알리고 강남구 보건소로 갔다.
주말 모였던 처가식구들에게도 신속히 연락을 취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검사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이다. 그런 연유로 주차는 불가능했다. 할 수없이 다시 집에 주차하고 보건소까지 걸어갔다.
가까운 거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도착해서 줄선 사람들을 보니 나도 모르게 지쳤다.
무사히 검사를 마치고 뜻밖의 휴가를 즐겼다.

다음날 아침 여느때와같이 출근준비를 하는데 와이프가 지금 뭐하냐고? 결과가 안나왔는데 출근해도 되냐고 묻는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9시넘어 음성메시지를 받고 출근을 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확진자가 한명 더 있었다. 확진자는 대략 2주정도 치료겸 격리를 할 것이다.
나중에 알게됐지만 확진자로 판명날 경우 당일 밤늦게 또는 익일 아침일찍 연락이 온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음성문자가 안와서 애태울필요는 없다. 문자가 안온다면 음성이라 보면 된다.

주위에 확진자가 발생하니 일상의 균형이 완전히 깨지는 느낌이다. 하물며 확진자는 어떻겠는가?
또한 쓸데없는 얘깃거리를 만들어 곤란한 상황을 만들수 있을것도 같다.
무엇보다도 의료진들의 노고가 이루말 할수 없음을 다시금 느꼈다.
정부는 의료인들의 처우나 근무환경에 좀더 신경을 써야할 거같다. 지금은 코로나19지만 앞으로 또 어떤 전염병이 창궐할지 누가 예측하겠는가?
그리고 정부의 감염병 대처에 깊은 신뢰를 보낸다.
메르스때를 상기하며 이번 정부 최고의 치적이라 말하고 싶다.
이상 어제오늘 있었던 코로나19검사 여정을 남겨본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댓글쓰기

"코로나19 검사" 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