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경제 | 2021.10.26 21:04

최근 미국의 과도한 돈풀기와 중국이슈 등으로 국내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작년 코로나19로 금리인하와 공매도 잠정중단 등의 영향으로 동학개미라 불리는 수많은 개인투자자를 양산했다. 올 상반기까지는 주식이 너무 쉽고 이렇게 돈버는게 당연하다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을것이다.
본인이 주로 가는 다음카페의 한 주식 커뮤니티를 보면 요새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경제 기초를 이해하지 않으려는 소위 주린이들이 넘쳐난다.
네임드 회원들의 글을 보고 안심하여 유튜브중계를 시청하고 당일 급등종목을 추천받는다.
자기딴에는 차트도 보고 매일의 경제동향도 체크한다. 이정도면 주린이를 벗어났다며 자위한다.
왜냐? 결국은 수익이 모든것을 말하지않느냐? 내 계좌를 봐라. 그런데.. 초심자의 행운은 영원할 수없다.
이게 주린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주식하는 사람이 채권과 금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환율을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가진 자산의 특징을 모른다.
이러면서 카카오 매도해야할까요? 같은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자기가 가진 주식을 언제 팔아야할지 모르는게 말이 되는가?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돈얘기가 나오면 사람이 반드시 몰린다.
그곳도 마찬가지다. 터줏대감처럼 오래 활동한 사람, 갓 입문한 사람, 그런 사람을 노리는 사깃꾼들..인간사 모든 유형의 인간들이 있는듯하다.
10여년넘게 주식투자를 하며 느낀게 장투하면 순간순간의 굴곡은 있을지 모르지만 기다리면 언젠가는 목표수익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물론, 상폐안될만한 주식을 선정해야 할것이다.
목표수익에 도달 후 매도할지 말지는 본인판단의 영역이다.


나는 배당주 장기투자자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은 주가의 상승,하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상승하면 자산이 늘어 좋고 하락하면 평단가 낮춰 갯수늘리는 기회고 결국엔 배당금이 늘어날것이다.
매일 주식창을 보지만 조금의 동요도 없다.
사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작년 코로나19로 폭락했을땐 약간의 위기도 있었지만 나는 싼 가격에 우량주를 매수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영원히 팔지않는 주식이란 글이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의 자세와 같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을 다루는게 어떨까?
단타든 장투든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지켜내며 투자할 수 있다면 성공한 투자자라 할 수있다.
그 금액이 크고 적음에 상관없이 내가 철칙으로 여기는 투자방식을 지켜야한다.
그러면 폭락장이 와도 고요한 내면을 유지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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